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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이와 민석이가 있어 행복한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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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마이그레이션 필요성

지난주 3일 동안 제로보드XE에서 티스토리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제로보드XE의 개발은 이전의 제로보드4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로보드5라는 브랜드로 진행되어 오다가, 중간에 프레임웍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 등으로 제로보드XE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수정하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필자는 이전의 제로보드4, 제로보드5베타, 제로보드XE베타, 제로보드XE정식 버젼을 모두 사용해 온 제로보드 매니아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제로보드XE를 접고, 티스토리로 갈아타기를 한 것일까? 정권이 바뀌면 당을 갈아타는 철새 정치인의 습성때문인가? 농담처럼 들리지만, 어느 정도 맞기도 하다. 현재 개인 및 소규모 싸이트의 상당 부분이 제로보드4 버젼으로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제로보드 개발책임자의 XE개발 모티브 설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제로보드4버젼의 라이센스 정책 및 기존의 프레임웍으로는 새로운 Web2.0 시대에 적응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사용자가 손쉽게 소스를 수정할 수 있지만, 이는 뒤집어 생각해보면 사용자에게 부담이 된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제로보드의 상황은 커뮤니티 기능이 약하다는 것이다. 티스토리의 경우, 다음과 제휴를 통하여 블로그포탈 형태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제로보드의 경우 개별싸이트 중심의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독립적인 운영형태를 띄고 있다. 본인의 경우 2003년 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해 오고 있지만, 홈페이지 접속자의 대부분은 가족에 한정되어 있고, 외부의 사용자는 전무한 상태이다. 물론 본인이 홈페이지의 용도를 가족사진을 중심으로 한 개인홈페이지에 목적을 두고 있어서, 외부의 사용자를 유인하고자 하는 필요성도 적었으며, 외부사용자를 끌어들일만한 켄텐츠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운영되어 온 본인의 홈페이지는... 심심하다. 매일 홈페이지를 체크하며, 댓글이 달리기라도 하면 얼마나 기쁜지... 참, 처량한 홈페이지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고립된 홈페이지의 성격을 탈피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 등 다른 커뮤니티성 웹과 병행 운영해보기도 했지만, 관리의 어려움이 많고, 분산된 컨텐츠로 인해 본인의 아이덴티티도 확보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에 알게된 티스토리가 나에게 하나의 해답이 되었다.

티스토리는 테터툴즈(현재 텍스트큐브)라는 블로그 어플리케이션에 기반하고 있다. 테터툴즈는 본인도 2년 전에 제로보드의 대안으로 한달 정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는 지금과 같은 커뮤니티 포탈의 기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제로보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하나의 게시판/블로그 웹프로그램 중 하나 였던 것 같다. 지금의 테터툴즈는 티스토리라고 하는 블로그 포탈에 힘입어 많은 수요를 발생시킨 듯 하다. 특히,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용량/트래픽 무제한이라고 하는 서비스는 기존의 독립 웹호스팅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많은 이들에겐 솔깃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본인도 용량은 무제한 이지만, 트래픽은 1.5기가로 한정되어 있어, 동영상을 컨텐츠로 구성하지 못했다. 새로 똑딱이 카메라를 하나 구입해서 두 아들의 동영상을 찍었는데, 집사람이 이것을 홈페이지에 올려서 봤으면 좋겠다는 말이 어찌보면 본인이 티스토리로 갈아타기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요약하면, 티스토리의 강한 커뮤니티 기능과 트래픽에서 자유로운 정책이 본인을 티스토리로 끌어들인 결정적인 원인이다.


1.2. 마이그레이션 전체 과정

제로보드XE가 정식릴리즈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XE 데이터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툴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전의 제로보드4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은 테터툴즈에서 지원했었다. 하지만, XE버젼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은 지원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도 지원계획이 없는지, 아니면 준비 중인지 확실치 않다. 아마 제로보드XE가 선풍적으로 바람몰이를 해서 많은 사용자가 XE를 사용한다면, 테터에서도 이를 지원할지도 모를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이유로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호스팅 서버에서 직접 소스를 수정하는 형태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옆의 그림과 같이 진행되었다. 큰 흐름을 보면 'XE -> 텍스트큐브 1차 -> 텍스트큐브 2차 -> 티스토리' 의 과정으로 진행했다. XE에서 티스토리로 바로 가지 않은 이유는 본인이 가진 컨텐츠 용량이 2기가를 넘어가는 점과 본문 내용에 XE에서만 사용하는 오브젝트 테그를 처리하고, 최종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과 내용을 DB에서 직접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였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존의 호스팅서버에 텍스트큐브를 2개 설치했다. 하나는 XE에서 XML을 추출하기 위해 텍스트큐브의 Export 소스를 수정하기 위해서 이고, 다른 하나는 1차 저장된 컨텐츠에 대한 DB 쿼리에 의한 수정 및 XML파일의 분할 생성을 위한 Export 소스 수정을 위해서 였다.  1차에서는 XE->텍스트큐브로 데이터를 적재했고, 2차에서는 텍스트큐브->티스토리로 데이터를 적재하는 방식이다.


1.3. 마이그레이션 환경

본인의 기존에 제로보드XE 1.0.1버젼으로 운영중이었다. 그리고 마이그레이션의 중간스테이지로 활용된 테터툴즈(텍스트큐브)의 버젼은 1.6.2 core이다. 호스팅 서비스는 80포트의 NEO-0 서비스로 UTF8을 지원한다.

각 단계별 상세설명 및 수정소스는 다음편에...

2008/04/05 - [에세이] - 제로보드XE에서 티스토리로 마이그레이션 성공
2008/04/07 - [에세이] - 마이그레이션[제로보드XE -> 티스토리] (1. 개요)
2008/04/08 - [에세이] - 마이그레이션[제로보드XE -> 티스토리] (2. 텍스트큐브 1차 영역)
2008/04/08 - [에세이] - 마이그레이션[제로보드XE -> 티스토리] (3. 텍스트큐브 2차 영역)
2008/04/08 - [에세이] - 마이그레이션[제로보드XE -> 티스토리] (4. 티스토리 영역)
2008/04/08 - [에세이] - 마이그레이션[제로보드XE -> 티스토리] (5. 맺음말 및 소감)

Posted by 노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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